대기가 불안정할 때 대기에 있는 전기가 구름에서 구름 사이에서 또는 땅 위의 물체에 흐르는 전기와의 사이에서 급격한 방전현상이 일어나는데 대기 중에서 일어나는 것을 번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벼락 또는 낙뢰라고 합니다.
번개가 지나가는 온도는 매우 높아서 주위의 공기가 빠르게 팽창하는데 이때 나는 큰 소리가 천둥입니다.
천둥 번개 벼락 칠 때 전자제품 에어컨 사용 야외 안전 요령
에어컨, TV 같은 전자제품 사용에 대하여
천둥 번개가 치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합니다.
만약 실외에 있는데 벼락이 친다면 가까이에 있는 건물 내부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집에 있을 때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치면 전자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코드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 더위가 심할 때 가동하고 있는 에어컨을 꺼야 할지 밖에 있는 실외기는 안전한지 걱정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빌딩이나 아파트 같은 건물들을 지을 때 전기안전규격에 맞게 피뢰침을 세우기 때문에 벼락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때문에 천둥 번개가 치는 날이라 할지라도 에어컨, TV와 같은 전자제품을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전규격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지어진 독립 가옥이나 창고 같은 건물은 벼락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천둥 번개 치는 날에는 전기코드를 뽑아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벼락에 맞아 고압전류가 전선을 타고 들어올 경우 전자 제품이 고장 날 뿐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사람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피뢰침 : 피뢰침은 건물 꼭대기에 설치하며 공기 중의 전하를 땅속으로 끌어들여 건물로 번개가 치지 않도록 합니다. 피뢰침 높이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 안의 건물을 보호합니다.
야외에서의 안전 요령
* 자동차 운전 중일 때는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머뭅니다. 이때 유리창은 모두 닫고 안테나는 내리고 외부와 연결된 금속 부분이나 라디오 등과 접촉을 피합니다.
* 자전거, 오토바이, 트랙터, 지붕 없는 자동차 등을 타는 것은 피합니다.
* 우산, 낚싯대, 골프채, 삽과 같이 금속성의 길고 뾰족한 물건은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말고 눕혀 놓습니다.
* 벼락이 칠 때 야외에서 이동해야 한다면 몸은 최대한 낮추고 한쪽 발만 땅에 닿는 짧은 보폭으로 걷거나 뜁니다.
* 대피한 피난처가 오두막이나 버스정류장과 같이 피뢰설비가 없는 부분 개방된 곳이라면 벽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 여러 사람이 있는 경우 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낮고 움푹 팬 곳에서 몸을 웅크립니다.
* 벼락은 나무나 깃대처럼 높은 위치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지에 있는 큰 나무나 전신주는 피합니다.
* 금속 재질의 철탑, 가로등, 울타리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하며 금속 텐트 지지대나 캠핑카 주위로부터도 최소 1m 이상 떨어집니다.
* 하천, 호수와 같이 물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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