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과 삼일절 노래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습니다. 러시아의 침략으로 발발한 전쟁을 보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삼일절(3·1절)의 의미가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삼일절과 삼일절 노래 

 

삼일절 (3·1절)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우리의 선조들은 독립을 위하여 끊임없이 저항하였습니다. 온 국민이 항일 독립정신으로 참여하여 벌인 최대 민족운동이 바로 삼일운동입니다. 삼일운동은 1919년 3월 1일에 서울 탑골 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평양, 의주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시작되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192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절에 3·1절을 국경일로 지정하였으며 독립 이후에도 계속 국경일로 지정되어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삼일절 노래

삼일절 노래는 정인보 작사에 박태현 작곡으로 삼일절을 기념하여 194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정인보

1893년도에 서울에서 출생한 작사가 정인보의 본관은 동래, 휘는 인보, 자는 경업, 호는 위당, 수파, 담원입니다. 한문학의 대가로 국문학자, 역사학자이며 교육자였고 언론인, 정치인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조선사 연구>, <양명학연론>, <담원시조집> 등이 있습니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납북되었습니다. 

 

박태현

191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한 작곡가 박태현은 일본동양음악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한 연주가이며, 관현악 지휘자로 도 활동했고 대학에서 제자를 육성하였습니다. 많은 동요곡과 가곡을 작곡하였는데 <산바람 강바람>, <누가 누가 잠자나> 등 많은 동요와 <삼일절 노래>, <한글날 노래>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삼일절 노래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

 

 

삼일절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