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st

봄이면 생각나는 가곡 봄처녀 / 봄이 오면

by 뷰22 2022. 3. 2.

'봄'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입속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봄처녀'와 '봄이 오면'은 오래전부터 전 국민들이 애창하는 봄을 대표하는 가곡입니다. 

 

 

봄이면 생각나는 가곡 봄처녀, 봄이 오면

 

봄처녀

봄처녀는 1932년 <조선가요작곡집>으로 발표된 곡입니다. 이 노래는 이은상님의 시조에 작곡가 홍난파님이 곡을 붙인 가곡입니다. 이 노래는 최초로 시조를 가사로 한 가곡입니다. 

왈츠풍 빠르기의 4분의 3박자이며 바장조, 세 도막 형식의 유절가곡입니다. 선율이 단순한 동요풍의 가곡으로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국민들이 애창하는 가곡 중 하나입니다. 

 

<봄처녀>

 

봄처녀 제 오시네 새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

 

봄이 오면

이곡은 작곡가 김동진님이 평소 좋아하던 김동환 님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가곡입니다. 조금 느린 속도의 4분의 3박자이며 원곡은 바장조입니다. 형식은 가요 2부 형식이며 세 개의 절을 가지고 있는 유절형식의 가곡입니다.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 가주

 

봄이 오면 하늘 위에 종달새 우네

종달새 우는 곳에 내 마음도 울어

나물캐는 아가씨야 저 소리 듣거든

새만 말고 이 소리도 함께 들어주

 

나는야 봄이 오면 그대 그리워

종달새 되어서 말 붙인다오

나는야 봄이 오면 그대 그리워

진달래꽃 되어서 웃어본다오

 

진달래-개나리
진달래 개나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