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작을 커피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을 만큼 커피는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음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커피는 언제 처음 만들어졌을까요? 커피의 유래(기원)와 커피라는 단어는 어떻게 생긴 건지 그리고 한국에는 언제 처음 커피가 들어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에 대하여
커피의 유래
1. 오마르의 전설
이슬람교 사제인 오마르는 기도와 약으로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예멘의 모카 왕의 딸이 병에 걸리자 오마르가 치료하게 되었다. 치료하는 중에 공주와 오마르는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왕에게 쫓겨났다. 도망 다니던 그는 몹시 배가 고파 새가 먹고 있던 빨간 열매를 보고 먹었는데 배고픔도 사라지고 기운이 났다. 그 후 그 열매로 많은 병든 이들을 치료하였고 모카로 돌아와 커피를 알리게 되었다.
2. 칼디의 전설
에티오피아에 염소를 돌보는 목동 칼디가 어느날 염소들이 흥분하여 날뛰는 것을 발견하였다. 염소가 먹었던 빨간 열매가 의심스러웠던 칼디는 열매를 먹어 보았는데 정신이 맑아지고 기운이 나는 것을 느꼈다. 칼디는 이 열매를 이슬람 사제에게 가져다주었는데 사제는 열매를 불에 태웠다. 열매가 불에 타면서 커피 향이 났고 사제들은 이것으로 음료를 만들게 되었다. 이후 사제들은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즐겨 먹게 되었다.
3. 마호메트 전설
병든 마호메트가 잠들어 있었는데 꿈에서 대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났습니다. 천사가 검은 물을 주었는데 꿈에서 깨어나니 병이 감쪽같이 나았다고 합니다.
커피의 어원
커피의 어원에 대한 설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에티오피아 북부에 있는 지명인 카파(kaffa)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카파는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지명이기도 하지만 아랍어로 '힘'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그래서 힘과 정열을 뜻하는 그리스어 카웨(kaweh)와도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오스만 제국에서 카훼(kahweh)로 불리다가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프랑스에서는 카페(cafe), 이탈리아에서는 caffe, 영국에서는 커피(coffee)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랍어 카와(kahwa)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기운을 돋우는 것이라는 커피의 효능을 뜻하는 카와(kahwa), 술(wine)을 뜻하는 카와(qahwa)로 불리다가 오스만 제국에서 카흐베(kahve)로 불리고 나중에 유럽으로 전해진 후 카페(cafe)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최초의 커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77잔이나 될 만큼 커피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중적이 음료가 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처음 커피가 들어온 것은 언제일까요?
1896년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커피의 시초라고 합니다. 이후 고종은 커피를 즐겨마셨다고 합니다. 그 후 독일계 러시아 여자인 앙투아네트 손탁이 정동구락부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카페를 열었습니다.
당시에는 coffee라는 영문표기에서 '가배' 또는 '가비'라고 불렀으며 색깔이 탕약과 비슷하여 서양에서 들여온 탕이라고 하여 양탕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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