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건물마다 커피 전문점이 하나씩 있을 만큼 커피는 아주 친숙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잔, 점심에 식사하고 한잔, 이렇게 습관처럼 마시게 된 커피가 커피의 품종과 생산지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한데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생산하는 나라
브라질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가장 많이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주요 산지는 미나스 제라이스, 상파울루, 에스피리투 산토 등이 있으며 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이 워낙 넓은 까닭에 생산지의 기후와 토양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품종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주로 재배하는 품종은 아라비카, 로부스타, 버본, 카투아이, 문도 노보 등이 있습니다.
브라질의 대표적 커피로서 커피를 수출하는 산토스 항구의 이름을 붙인 산토스 NO2는 브라질 커피 중 가장 품질이 좋은 커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풍미와 산미, 적당한 쓴맛이 조화를 이루며 블랜딩을 위한 에스프레소의 베이스로 많이 사용됩니다.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커피 재배에 최적의 환경으로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입니다. 커피 재배에 인공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재배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공정무역으로 생산한 커피를 직접 수출합니다. 정부에서 커피 산업 진흥 정책으로 커피의 양과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산지로는 예가체프, 하라, 시다모, 짐마 등이 있습니다.
시다모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커피는 높은 산도와 가벼운 바디감이 있으며 마신 후 과일향이 입안에 남습니다.
하라에서는 커피를 건식법으로 가공하는데 와인의 신맛과 과일향이 나며, 짐마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열대 과일 맛과 강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가체프 지역은 물이 풍부하여 질 좋은 그린빈이 많이 생산되며 예가체프 커피는 부드러운 신맛, 과일향, 꽃향기가 나고 가장 세련된 커피로 '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립니다.
콜롬비아
유럽 선교사들을 통해 들어온 이후 1800년대 초부터 커피 경작이 시작되었습니다. 커피를 생산하는 안데스 산맥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적절한 강수량 등 이상적인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커피 생산은 여름과 겨울, 1년에 2번 합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수확 후 바로 펄핑 작업(과육 벗기기)을 하기 때문에 품질이 좋습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습식가공법을 사용한 마일드 커피인 수프레모와 엑셀소가 유명합니다. 커피 이름은 커피 생산 지역 이름을 사용하는데 최상급 커피는 생산지과 관계없이 최고등급인 수프레모와 엑셀소를 붙입니다. 수프레모는 콜롬비아 커피 등급 분류에서 최고등급인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신맛과 단맛이 풍부하고 진한 초콜릿 향이 특징입니다.
자메이카
자메이카에서는 1728년 커피 경작이 시작되었으며 품종은 아라비카이며 8월에서 9월에 수확하며 습식법으로 가공됩니다. 주요 생산지는 블루마운틴, 세인트 앤드류, 맨체스터 등이 있습니다.
자메이카 커피 원두는 크고 밀도가 높으며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커피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으로 동쪽 블루마운틴 기슭의 해발 1,200M 이상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를 블루마운틴이라고 부릅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이며 커피의 황제로 불립니다.
블루마운틴 커피는 신맛과 달콤한 맛 등 다양한 커피 맛이 조화로우며 부드럽고 바디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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