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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10년 간 출생아수 사망자수 통계표

by 뷰22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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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종 · 성별 · 계급 분야 전문가인 미국의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지난해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을 보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며 0.78명이라는 놀랍도록 낮은 수치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3년부터 10년 간 출생아수 사망자수 통계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전년동기 0.75명보다도 적은 0.7명이라고 합니다. 2009년 이후 2분기 기준 사상 최저이며 모든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저인 작년 4분기와 같은 수준입니다. 

2022년 합계출산율은 1분기 0.87명, 2분기 0.75명, 3분기 0.80명, 4분기 0.7명이었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추세인데 1970년 4.53명이었던 출산율이 2018년 1명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OECD 회원국 중 출산율이 1명보다 낮은 나라는 202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뿐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지난 10년간 출생아수와 사망자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료 출처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입니다. 

 

< 2013년 ~ 2017년 >

 

  출생아수 합계출산율 사망자수
2013 436,455 1.187 266,257
2014 435,435 1.205 267,692
2015 438,420 1.239 275,895
2016 406,243 1.172 280,827
2017 357,771 1.052 285,534

 

※ 합계 출산율이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로 출산이 가능한 연령대인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다

 

 

 

 

< 2018년 ~ 2022년 >

 

  출생아수 합계출산율 사망자수
2018 326,822 0.977 298,820
2019 302,676 0.918 295,110
2020 272,337 0.837 304,948
2021 260,562 0.808 317,680
2022 249,186 0.778 372,800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의 출생아수를 살펴보면 계속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436,455이었던 출생아수가 2022년 249,186명으로 10년 만에 약 19만 명이나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합계출산율 역시 크게 감소하였으며 2018년에 0.977명으로 1이하로 떨어진 이후 계속 감소하여 0.778명이 되었습니다. 

 

출생아수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사망자수는 2013년 266,257명에서 2022년 372,800명으로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이렇게 출생아수 감소와 사망자수의 증가가 맞물려 인구수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처음으로 인구가 33,000명 자연감소하게 되었고 2021년 57,000명, 2022년에는 124,000명(잠정) 감소하였습니다. 

 

 

출생아수-사망자수-그래프
2013년부터 10년 간 출생아수 사망자수 그래프

 

 

지난 4일 통계청에서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올해 6월 역대 최대폭으로 인구가 자연 감소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6월 출생아수는 18,615명으로 역대 최소였으며, 사망자 26,820명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이에 따라 6월 인구증감분(출생자수-사망자수)은 8,205명 감소가 되어 이와 관련된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인구 자연 감소 규모는 52,032명이나 됩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10만 명 안팎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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