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내에서 가장 긴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었습니다. 해저터널이 무엇인지, 세계 최초의 해저터널,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 그리고 국내에는 어떤 해저터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저터널 - 세계 최초, 동양 최초, 국내의 해저터널
해저터널
터널이란 산이나 땅속, 바다, 강 등의 밑을 뚫어서 만든 통로를 말합니다. 이런 터널 중 바다 또는 호수, 하천 등의 수저에 건설되는 터널을 통칭하여 수저 터널 (underwater tunnel)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저에 건설되는 것을 해저터널이라고 합니다.
해저터널의 구분
해저터널은 지중터널, 침매터널, 수중터널로 나눕니다.
해저터널의 일반적인 구조인 지중 터널은 일반적인 터널과 같습니다. 해저면 밑의 땅을 뚫어서 터널을 만듭니다.
침매터널은 육지에서 제작한 구조물을 바닷속에서 연결시키는 방식입니다. 육지에서 터널 구조물을 만들고 배를 이용하여 터널을 만들 장소로 운반 후 물속으로 가라앉힙니다. 구조물의 양끝은 벽으로 막혀있는데 구조물을 접합시킨 후 그 사이의 벽을 제거하여 터널을 완성합니다.
앞의 2가지 방식의 터널은 지상에서의 터널과 같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것과 같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광경을 볼 수는 있는 터널은 수중터널인데 아직 실용화가 되지 못한 연구단계라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해저터널
1910년에 미국 뉴욕 맨해튼과 롱아일랜드를 가로지르는 이스트강 아래에 건설된 이스트강 터널이 세계 최초로 건설된 해저터널입니다.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
1932년에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통영 해저터널이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통행을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널로 길이는 483m, 폭 5m, 높이 3.5m입니다. 터널 시공 시 양측에 제방을 설치한 후 해저를 직접 터파기하여 터널을 축조하였습니다. 통영 해저터널은 2005년에 등록문화재 제20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국의 해저터널
가덕 해저터널
거제도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로 2010년 12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육상에서 만든 콘크리트 터널 구조물을 부력을 이용하여 운반 한 뒤 바다 밑 지반에 가라앉혀 연결해 만드는 방식의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입니다. 가덕해저터널은 길이가 3,700m, 폭 26.5m, 높이 4.5m인 편도 2차선 터널이며 세계 최초로 파도와 바람 및 조류가 심한 외해에 건설되었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보령 해저터널은 국도 77호선의 일부입니다.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긴 도로 해저터널이며 국내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로 총길이가 6,921km이며 해수면으로부터 깊이가 최대 80m로 2021년 12월 1일에 개통되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화약을 이용하여 암반을 굴착과 동시에 암반 벽체에 보강용 철재를 고착하고 콘크리트를 뿜어 터널의 기초공사를 하는 NATM 공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상행과 하행선 분리된 터널로 내진 1등급 설계가 반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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