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가사 작사가 작곡가

대한민국의 국가, 애국가 가사를 4절까지 다 외우고 계십니까? 1절 가사야 누구나 다 기억하고 있겠지만 2절부터 4절까지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국가 가사 작사가 작곡가

 

애국가 가사 작사가 작곡가

 

 

애국가 가사

 

1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절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3절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4절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학교 다닐 때 시험 때문에 애국가 가사를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학생들이 많이 틀리던 부분이  있습니다.

 

하느님 - 하나님

보우하사 - 보호하사

보전하세 - 보존하세

남산 위에 - 남산 위의

바람서리 - 바람소리

공활한데 - 공할한데

 

한 글자 차이여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틀릴 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작사가 / 작곡가

 

애국가의 작사자에 대해서는 현재 미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안창호, 윤치호, 민영환 등이 작사가 일거라는 설이 있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여러 사람에 의해 애국가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애국가들 중에서 현재 우리가 부르는 가사의 애국가는 스코틀랜드 민요인 <올드 랭 사인> 곡에 붙여져 불리다가 1936년 안익태가 곡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한 이후 안익태가 작곡한 곡이 애국가가 정식 국가로 채택되어 공식 행사에 사용되었고 전국적으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1906 ~ 1965)는 평양 출생 작곡가이자 지휘자입니다. 미국에서 작곡과 지휘법을 배우고 1936년 교향곡 <한국환상곡>과 <애국가>를 작곡하였습니다. 스페인에서 결혼하여 살다가 1955년 이승만 대통령의 특별 초청을 받아 25년 만에 귀국했으며 한국 정착을 위해 준비하던 중 스페인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진혼곡>, <논개> 등의 작품이 있으며 1940년대 <만주환상곡>, <만주축전곡> 등의 곡을 작곡했던 사유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