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맨발 걷기 좋은 장소

산책을 나가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맨발 걷기 열풍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여러 지자체에서 기존 도심 공원이나 산길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맨발 걷기를 하기에 좋은 장소 5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서울에서 맨발 걷기 하기에 좋은 장소 5곳 

 

1. 용산가족공원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60  ☎ 02-792-5661

남산과 한강 사이에 위치하며 연못과 잔디 광장으로 조성된 가족 공원으로 서울시민들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휴식처로 각광받는 장소입니다. 태극기광장, 자연학습장, 조각품, 놀이터, 산책로, 체력단련장과 곳곳에 놓인 벤치 등 편의시설이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146m 길이의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맨발공원이 있는데 초보자 코스와 울퉁불퉁한 자갈을 깔아놓은 숙련자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 보라매공원

 

* 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 02-2181-1114

* 주차장이용료 : 5분당 130원 (정문) / 5분당 100원 (동문)

보라매공원은 공군사관학교가 떠난 자리에 조성되었고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인 '보라매'를 이어받아 지금의 공원 이름이 된 공원입니다.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보라매공원은 동작구는 물론 관악구와 영등포구와 닿아 있어 많은 시민들의 휴식, 운동,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보라매공원 내 맨발공원의 총 면적은 3,031㎡입니다.

초보자 코스와 숙련자 코스가 나뉘어 있으며 지압보도 260m, 혼합길, 자갈길, 황톳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잔디밭과 벤치, 정자가 있어서 쉴 수 있으며 정자 아래에는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이 있습니다. 세족장이 있어서 맨발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습니다.  

 

3. 여의도 공원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   ☎ 02-761-4078~9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는 여의도 공원내에도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장소는 다양한 돌과 건강지압보드가 깔려 있습니다. 지압보드여서 초심자는 걷기 힘들 수 있지만 맨발로 걸으며 지압효과까지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4.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산 2-22

안산자락길과 더불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구성하여 구민 건강 증진 및 힐링 명소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안산 황톳길이 지난 8월 17일 개장하였습니다.

위치는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인근 안산 산복도로입니다. 길이 450m, 폭 2m로 길 양쪽 끝 지점에는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산 황톳길은 미사토와 황토를 균일한 비율로 배합해 이 길에 채웠으며 황톳길 사이사이에 횡단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고 황토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경관등을 활용한 안개분사 시설 설치로 항시 촉촉한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대문구에서는 서대문구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어서와~ 우리 동네 안산 황톳길은 처음이지!' 라는 맨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산 황톳길

 

 

5. 양재천 황톳길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양재천에는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총 600M 길이의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도곡역 3번 출구 뒤 늘벗공원부터 대청중, 대치초까지입니다.

이 길은 충남 보령에서 공수한 천연 황토로 만들어진 친환경 보행로로 시민들이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더 건강하게 양재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황톳길은 평지로 되어 있으며 중간에 에어컨이 나오는 휴식 공간이 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길 끝에는 세족장도 있어서 발을 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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