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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좋은 시 짧은 시 모음

by 뷰22 2023. 10. 26.

메시지 끝에 짧게 적어 보내기 좋은, 혹은 캘리그라피 문구로 사용하기 좋은 짧은 시들을 모아봤습니다.

 

* 원태연 - 그 사람 / 알아!

* 안도현 - 단풍 / 너에게 묻는다

* 김용택 - 이별 / 별빛

* 나태주 - 안부 / 좋다

* 김소월 - 하늘 끝 / 엄마야 누나야

 

 

 

 

감성적인 좋은 시 짧은 시 모음

 

그 사람 - 원태연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

나를 살아있게 하는 사람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사람

나를 제일 많이 아는 사람

나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

 

 

알아!  - 원태연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단풍 - 안도현

 

보고 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풍

물드는 

 

사랑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별 - 김용택

 

서리 친 가을 찬물을

초승달같이 하이얀 맨발로

건너서 가네

 

 

별빛 - 김용택

 

당신 생각으로 

당신이 내 마음에 가득 차야

하늘에 별들이

저렇게 빛난다는 것을

당신 없는 지금,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안부 - 나태주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좋다 - 나태주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하트모양-매듭
감성적인 좋은 시 짧은 시 모음

 

 

하늘 끝 - 김소월

 

불현듯

집을 나서 산을 치달아

바다를 내다보는 나의 신세여!

배는 떠나 하늘로 끝을 가누나!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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